We make Board Games!

2009 코리아 보드게임콘을 마치며.

Scribble Views 110867 Votes 0 2009.06.23 16:48:44
안녕하세요.
피스크래프트 대표 김형렬입니다. 첫 제품 아스루스를 5월 말에 출시하여 이제 3주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몸으로 부딪히며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말(20~21 토,일)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보드게임콘이 있었습니다. 피스크래프트는 아직 라인업이 하나 뿐인 신생 업체이지만 주위분들의 도움으로 인하여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쳤습니다. 항상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지인분들과 업계분들, 그리고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드게임콘과 같은 전시회를 처음 가지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게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게임을 판매한다기 보다 오신 분들과 같이 놀면서 참 즐거웠습니다. 또한 게임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제 게임을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누군가를 즐겁게 혹은 웃게 만든다는 것은 신나고 보람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단지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 보드게임콘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고, 또 그 과정에서 수익과 계약도 있었기에 많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오신 열정적인 고객분께서 거래를 희망하셔서 첫 해외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점차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피스크래프트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 같은 업계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단지 게임을 만드는 것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또한 사업적인 아이디어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또 그것으로부터 수익을 얻어 다시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회사의 운영과 사업적인 아이디어는 이 목표를 위해 쓰여지는 수단인 것이죠.

앞으로 더욱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피스크래프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vel:0]푸우

2009.07.01 16:05:32
*.246.196.71

열심히 살고 있구나. 첫 해외판매 축하해~ 보드게임 행사도 있었군 미리 알았으면 갔을텐뎅.. 아쉽당 ^^

[Level:17]Galgimuri

2009.07.01 23:49:23
*.186.180.162

흐흐. 열심히라기엔 아직 너무 게으른 편이지 ^^;
미리 못 알려줘서 미안~ 나중에 행사 있으면 또 알려줄게. 겜은 잘 하구 있나? 모르는 것 있으면 질문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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