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make Board Games!

안녕하세요, 친구들과 종종 보드게임을 즐기는 대학생입니다.


팀웍이라는 게임을 알게되어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요,


그중 특수카드 '도로시'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사실 하우스룰이라 할것도 없는 간단한 거라..적으면서도 민망한데요)




도로시의 특수능력을 수정했는데요, 즉 카드를 핸드에서 내자마자 색깔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시를 낸 플레이어는 그 턴의 마지막에(턴의 마지막 사람까지 카드를 내려놓고) 다시한번 차례를 가지게 되며, 


이때 자신의 카드색깔을 선언한다' 로 바꾸어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예를들면 5인플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A : 빨강8

B : 녹색4

C : 도로시(0) - 카드를 내려놓고 바로 다음사람에게 턴이 넘어간다.

D : 빨강4

E : 파랑2


마지막, <E>의 차례가 끝난후, 도로시의 능력으로 <C>는 다시한번 차례를 가지게 되며, 이때 도로시의 카드색을 선언하는겁니다.


예를들어 저상태에서 <C>는 '빨강' 을 선언하여 점수를 받을수도 있고, <B>나 <E>플레이어의 현재까지의 점수를 보고 그들을 견제 할수도 있습니다.


이는, 현재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을 물어 견제할수도 있고, 또는 자신의 점수를 높일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전체적 흐름을 보고 도로시가 한플레이어를 견제 하거나 자신의 발판으로 삼거나.)




그리고 한턴에 도로시가 2장 뜰수도 있는데, 이때는


마지막 사람의 턴이 끝나고 도로시를 먼저 내려놓은 사람부터 색을 지정합니다.


A : 도로시(0)

B : 녹색4

C : 파랑8

D : 도로시(0)

E : 녹색2


라고 가정한다면, E의 턴이 끝나고 '도로시'를 먼저 낸 <A>부터 차례를 갖습니다


A : 나는 도로시를 '파랑'으로 지정할게.


그후에 '두번째 도로시'를 낸 D가 차례를 갖죠.


D : 그럼 난 녹색으로 할게.



이경우


A : 파랑0 

B : 녹색4

C : 파랑8

D : 녹색0

E : 녹색2


이런식으로 도로시 두장이 각각 다른색으로 쓰여 다른플레이어들을 견제하게 됩니다.


물론 같은색으로 지정할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도로시가 첫번째 도로시의 색을 따라 갈수도 있습니다.)


그경우


A : 파랑0

B : 녹색4

C : 파랑8

D : 파랑0

E : 녹색2


이렇게 되겠지요.. 선택은 본인들 마음입니다

(너무 낮은숫자에 도로시가 몰리면 0점씩을 받게될지도??)



이상, 팀웍을 종종? 즐겨하는 보드게임팬의 별거아닌 끄적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Level:30]Piece Craft

2013.08.21 02:03:50
*.70.147.61

Recommend
1
Criticize
0

오! 신선한 아이디어인데요~

이렇게 하면 한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지정 색이 바뀌지 않으므로 헷갈릴 소지는 좀 더 적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로시를 처음 낸 경우에 색 지정을 못하기 때문에 이 경우 예외 룰을 만들어야 하겠네요(보통 조장이 낸 색을 따라가야 하니까요).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겨주셔서 기쁘네요! ^^

[Level:1]좋은날

2013.08.21 04:43:21
*.182.191.122

맞습니다. 도로시를 위의 방법으로 사용하게 되면 
기존의 '도로시의 색을 따라간다' 라는 룰 은 쓸 수 없게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Level:1]junjoon777

2013.12.04 17:12:25
*.148.121.170

재밌겠네요 ㅎㅎ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sort Views
Notice Notice about the use of a free board. [Level:30]Piece Craft Nov 21, 2008 813451
211 Scribble 부산 사람은 맞추는 문제 [Level:3]박제가된천재 Aug 13, 2018 17781
210 Scribble 개발자의 카페 [Level:3]박제가된천재 Aug 08, 2018 17479
209 Scribble 가입 [1] [Level:0]뜨돌 Aug 03, 2018 15615
208 House Rule 아빠 엄마 [Level:3]박제가된천재 Aug 03, 2018 18160
207 Scribble 헐~울아빠 왜이래??ㅠㅠ [Level:3]박제가된천재 Aug 02, 2018 20505
206 Scribble 스님 여기서 이러시면 ...... [Level:3]박제가된천재 Jul 31, 2018 16907
205 Scribble 혼자 림보하는...ㄷㄷ [Level:3]박제가된천재 Jul 25, 2018 18040
204 Scribble 기사잡네그랴 [Level:3]박제가된천재 Jul 23, 2018 17953
203 Scribble 신발 바꿔신어주는 남자? [Level:3]박제가된천재 Jul 20, 2018 16996
202 Scribble 안녕하새연 [Level:1]안세균 Jul 16, 2018 14591
201 Scribble PC방 장사잘되려면ㅎㅎ [Level:3]박제가된천재 Jul 13, 2018 17168
200 Scribble 악령이 깃든 피망 [Level:3]박제가된천재 Jul 12, 2018 18320
199 Scribble 여자 직원의 실수.jpg [Level:3]박제가된천재 Jul 11, 2018 16310
198 Scribble 한글자로 감성파괴 [Level:3]박제가된천재 Jun 14, 2018 17818
197 Scribble 왜 홍진호가 첫번째에있죠???.jpg [Level:3]박제가된천재 Jun 12, 2018 18844
196 Scribble 사이다 [Level:3]박제가된천재 Jun 11, 2018 18550
195 Scribble 올해의 비콘행사는 끝난 건가요? [1] [Level:1]꼬무인간 Jun 10, 2018 15488
194 Scribble 그 때 그 시절 [Level:3]박제가된천재 Jun 08, 2018 18553
193 Scribble 여자들이 줄을 선다는 차입니다. [Level:3]박제가된천재 Jun 07, 2018 18692
192 Scribble 역시 IT 강국 대한민국 [Level:3]박제가된천재 Jun 05, 2018 19387
XE Login